`부산방문의 해' 선포 의미^전망 부산 관광산업 도약의 날개 편다
`21C 관광전쟁시대' 선언 집중투자키로/볼거리^체험관광 상품개발로 관심 유발/200만명 목표 … `오고 싶은 관광지' 조성
- 내용
- 부산시가 2002년을 아시안게임^월드컵 관련 관광진흥을 위한 `부산 방문의 해'로 선포한 것은 21세기를 관광전쟁의 시대로 보고 이제는 관광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 없이는 선진 도시로 도약할 수 없다고 인식한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9.29~10.14) 2002 한^일 월드컵(5.31~6.30) 2002 세계합창올림픽대회(10.19~10.27)를 앞두고 부산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부산관광의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에게도 `잊을 수 없는 부산방문'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오고 싶고, 오기 쉽고, 또 오고 싶은 곳으로 추진방향을 잡아 내련 한햇동안 외국 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수용태세 대대적 점검 개선=기존 관광지를 대대적으로 정비, 현 여건하에서 최선의 관광여건을 제공한다는 전략. 태종대유원지 해운대관광특구 등 19개 관광지 100개소의 화장실에 비누 수건 옷걸이 등을 비치하는 등 화장실을 호텔급으로 일제 정비하고 시내 곳곳에 관광안내소를 확충키로 했다. 충분한 숙박시설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체험 숙박을 위해 민박 500가구를 선정, 또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관광카드 개발=체류기간동안 현금없이 카드로 각종 대금을 결재하고 출국시 정산 반납할 수 있는 울트라 종합카드를 개발한다는 전략. 입국시 공항이나 여객터미널 등에서 카드를 구입, 원하는 만큼의 돈을 보충해 사용토록 편의를 제공한다. 카드 보충소를 항공사 여행사 호텔 면세점 관광업체 은행 지하철매표소 등과 관공서, 주요 관광시설에까지 확대 설치해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집중적인 관광홍보 마케팅=8월중 문화관광정보 홈페이지를 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구축해 관광공사, AG^월드컵조직위, 항공사와 호텔 관광상품 판매소 등은 물론 외국 자매결연도시 관광 홈페이지 등과 링크시켜 사이버 관광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친다는 계획. 특히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용호텔과 식당, 차이나타운 등을 조성하고 일본학생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일본 중^고^대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물을 별도 제작하고 일본수학여행 담당교사 초청사업, 한^일 청소년 교류활성화 세미나 등을 개최키로 했다. ▲국제 관광교류 협력강화=한^중^일 관광교류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부산^울산^경남 광역관광협의회를 통한 공동 해외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 내년 5월께 3개 도시의 해외 자매도시를 순회하며 공동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는 방침이다. ▲AG^월드컵 연계 이벤트 개발=월드컵 본선 조 추첨, 한^일 해변걷기대회, 한^일 비치발리볼대회, 세계합창올림픽 대회 유치, 부산국제 성형^미 박람회 유치 등으로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부산으로 향하게 한다는 전략도 동시에 추진된다. ▲볼거리 개발=기존 문화축제들이 세계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해저테마수족관건립에 이어 수상관광호텔을 건립하며 용두산공원과 PIFF광장 등에 화가의 거리가 조성된다. 한국적인 것을 원하는 외국 관광객을 위해 상설 민속공예전시판매장도 운영된다. ▲체험관광상품 개발=도자기를 직접 빚어보고 사물놀이와 농악을 체험토록 하는 관광상품을 개발, 한국의 전통과 멋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시티투어버스를 개조, 버스를 타는 것 만으로도 편안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8-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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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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