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공공근로 2만여명 신청
저학력^고령자 재취업난 반영
- 내용
- 부산시가 4월9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하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모두 2만816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청자수는 지난해 2단계(4만2551명)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으나 올해 1단계(2만477명)보다 339명 증가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2단계 보다 신청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의 신청 제외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이들에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2만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가 아직도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빈부편중 및 생계에 의존하는 절대빈곤층이 많은 것을 보고 있다. 신청자는 40대 이상이 1만5556명으로 전체의 79%, 중졸 이하가 1만3122명(63.1%)을 차지해 고령자와 저학력자 재취업의 많은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 1단계 사업 신청시 전체의 24%를 차지했던 30대 이하 청년층은 21%(4921명)로 감소해 대졸자 취업연수생사업, 대졸 인턴사업 확대 등으로 대학 신규졸업자가 일부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들의 성별로는 남자 1만1033명(53.0%), 여자 9783명(47.0%)이며, 전직별로는 자영업 회사원 학생 농^수산업은 약간 감소했으나 일용근로자 주부 제조 서비스업 등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올해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정부 방침대로 203억원을 투입해 1일 1만명을 선발할 방침이며, 중도포기율 30%를 감안할 경우 선발율은 6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4-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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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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