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은 올 한해 부산항 북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을 시작으로 국립부산과학관, 부산항대교 영도연결 도로 건설 등을 잇달아 마무리한다.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 큰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와 생곡지구 조성 사업 같은 산단 조성도 착착 완료한다. 부산경제 체질을 바꿀 주요 사업을 올해 속속 완공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모두 38건 5조8천684억여원 규모의 사업을 완공한다. 이달 중순 동북아 해양관광의 거점이 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준공할 예정이다. 2천3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9만2천945㎡에 크루즈 10만t급 1선석, 카페리 2만t급 5선석 등 14개 선석과 건물 5개 동 규모로 들어서는 국제여객터미널은 입·출국장, 세관·출입국·검역기관, 선사 사무실, 대합실 같은 시설과 면세점, 다목적 콘퍼런스홀 등을 갖췄다.

부산시는 이달 준공 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7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5천3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천여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도시 부산의 꿈을 담은 국립부산과학관은 1천2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7월 완공 예정이다. 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 건설 역시 오는 7월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대포해수욕장 연안정비, 부·울 고속도로∼관광단지간 연결도로 개설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의 경제, 관광, 교통 인프라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완공 주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