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옌지 노선 신규취항
월·수·토 주 3회 운항…백두산 관광 빠르고 편해져
- 내용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7일 부산∼옌지[연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의 12번째 정기 국제노선인 이 노선은 국적항공사로서는 처음이며 주 3회(월·수·토) 운항한다. 부산을 중심으로 영남권 승객들은 보다 편하게 빠르게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에어부산이 7일 부산∼옌지[연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이 노선을 주 3회(월·수·토) 운항한다(사진은 취항 기념식 모습).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8시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취항기념식을 열고 정식운항에 들어갔다. 부산∼옌지 노선의 운항시각은 부산 출발이 오전 9시, 옌지 출발은 오전 11시45분이다. 비행시간은 2시간50분.
중국 옌지는 연길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의 동북단에 위치한 도시로 전체 인구의 35%인 80여만명이 조선족 동포다. 백두산과 두만강으로 갈 경우 선양(瀋陽)이나 창춘(長春)보다 2시간 이상 빠르게 갈 수 있으며 고구려 및 항일 유적지가 많은 관광지다.
에어부산은 여름철 백두산 관광 외에도 스키·온천 등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가 많은 옌지를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airbusan.com)에 3가지 주제(다이나믹 옌지·아빠와 함께 하는 백두산 탐험·역사탐방 투어)로 옌지의 매력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지난달 16호기를 도입한 에어부산은 부산∼옌지 노선 취항으로 12번째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오는 4월에는 중국 장자제(張家界)와 베트남 다낭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과 옌지를 잇는 하늘길에 여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객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1-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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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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