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온 추석, 부산 유통가 추석 마케팅 활발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할인행사 들어가…중저가 실속상품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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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한 달가량 이른 추석에 부산 유통가가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섰다. 햇과일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경기 침체로 고객들의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만큼 중저가의 실속선물세트 중심으로 추석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부산 유통가가 추석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섰다. 햇과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경기 침체로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만큼 중저가의 실속선물세트 중심으로 추석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추석맞이 행사 모습).롯데백화점 부산 4개 점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추석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청과, 수산물, 건강식품, 주류 등의 품목을 10∼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식품관을 중심으로 추석선물세트 행사에 들어가 선물세트 진열과 함께 단체선물 상담을 진행한다.
이경길 롯데백화점 홍보팀장은 “올해는 추석이 빨리 찾아와 예년에 비해 햇과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정육세트나 건강식품세트 등이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경제가 어려운 만큼 실속형 선물세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중저가 선물세트 비중을 예년보다 늘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지난 1일부터 선물 예약판매 데스크를 설치하고 추석선물세트 주문을 받고 있다. 예약주문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주요 50개 품목에 대해 최고 35%가량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부산점도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를 추석선물 특별판매기간으로 정하고 한우와 굴비 등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한우선물세트, 영광 참굴비세트, 유기농 산양삼세트, 한과 세트를 2만~3만원씩 할인해 준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8-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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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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