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세계사이먼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이 오는 29일 문 연다. 지난해 2월 첫 삽을 뜬지 1년7개월만에, 1천600억원을 들여 이날 개장한다.

신세계 부산아울렛은 경기도 여주와 파주에 이어 신세계사이먼의 국내 3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부지면적 15만2천70㎡, 매장면적 3만3천390㎡ 규모. 아르마니·코치 등 180여개 국내외 유명브랜드가 입점한다.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외관을 갖춘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에서 승용차로 4∼5분 거리. 핵심상권인 부산(인구 355만명) 해운대에서 약 23㎞(차량으로 25분), 울산(인구 113만명)에서 약 45㎞, 대구(인구 250만명)에서 약 90㎞ 거리에 자리한다.

신세계 부산아울렛은 동남권은 물론 대구·경북 등 1천만 인구가 밀집해 있는 주요 상권을 확보하고 있어 남부권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것으로, 부산광역시는 기대한다. 최근 투자 유치에 활기를 보이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 신세계사이먼은 아울렛 개장을 앞두고 지난 5일 부산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지정했다. 6월에는 1천200여명의 대규모 신규채용에 나서 부산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