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전통시장 4곳이 쇼핑하기 더 좋게, 편리하게 대대적으로 환경을 개선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20일 서부산지역 에덴·하단오일상설·괴정골목·감천2동시장 등을 찾아 간판정비, 비가림막(어닝) 설치 등 시설현대화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허 시장의 이날 전통시장 방문은 경기 침체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20일 서부산지역 전통시장 4곳을 찾아 시설현대화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사진은 괴정골목시장을 찾은 허 시장이 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에덴골목시장과 괴정골목시장을 찾은 허 시장은 상인과의 대화에서 “비가림막을 설치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에덴골목시장에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시장 홍보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허 시장은 하단오일상설시장과 감천2동시장의 경우 비만 오면 시장 바닥이 젖어 시장을 찾은 고객이 쇼핑을 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상인 건의에 대해 바닥포장에 대한 지원과 함께 시장 내 환경개선을 위해 간판정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감천문화마을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감천2동시장은 상징조형물 설치와 더불어 방수공사를 실시해 시장이 보다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의 전통시장 방문은 주말인 지난 20일 오후 시간에 이뤄졌으며, 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경훈 사하구청장, 시 경제정책과 직원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