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공기업, 올 경영 성과 크게 빛났다.” 부산시 산하 공기업이 올 한해 내실 있고 실속 높은 시민만족 경영으로 알찬 성과를 거뒀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전국 도시철도 가운데 처음으로 ‘서비스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통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국가품질경연대회에서 ‘서비스품질 우수상’을 받았다.

국가품질경연대회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한다. 한 해 동안 고객만족과 품질경영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기관을 발굴·포상하는 자리다. 부산교통공사는 ‘24시간 휴메트로 콜센터 운영’ 등을 비롯해 고객 서비스, 경영 리더십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상은 고객만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글로벌 서비스기업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사장 박춘한)은 ‘2011년 우수공공체육시설’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원은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주관한 ‘우수공공체육시설 평가’에서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포원은 시설운영, 잠재고객 발굴 노력, 프로그램 운영 등 12개 평가 지표 모두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춘한 스포원 이사장은 “시민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공공체육시설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부산도시공사(사장 이종철)와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영기)이 정부 경영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자리에 올랐다. 두 공사는 행정안전부의 ‘201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개발공사와 환경·시설 분야에서 각각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 부산 공기업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