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김관중 씨의 ‘고등어를 응용한 자개 액세서리’.

부산 시어(市魚)인 고등어를 소재로 한 자개 액세서리가 ‘제13회 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광역시는 ‘제13회 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결과 211종 1천159점의 출품작 가운데 23점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관중 씨의 ‘고등어를 응용한 자개 액세서리’〈사진〉를 선정했다. 대상작은 해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물고기이자 부산 시어인 고등어를 열쇠고리와 넥타이 핀, 휴대폰 줄 등 다양한 작품으로 담아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일반상품 분야 금상은 서강후 씨의 ‘통일 윷’이, 창작아이디어 분야 금상은 김정남 씨의 ‘재래시장 이미지 관광상품’을 각각 선정하는 등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4명, 장려상 4명, 입선 10명 등 총 23명이 입상했다.

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제 수준의 관광기념품 개발과 부산관광 활성화·관광수익 증대를 위해 부산시 주최, 부산시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199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금상 2명에게는 각 2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부산대표로 참가한다.

입상작은 27∼29일까지 부산디자인센터 전시실에서 3일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