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장군 정관신도시가 활기를 띠고 있다. 단독주택 용지 분양률은 100%, 입주율은 크게 오르고 있다(사진은 정관신도시 좌광천).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가 활기를 띠고 있다. 단독주택 용지 분양률은 100%를 나타내고 입주율은 크게 오르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5월부터 공급해 온 정관신도시 내 단독주택 용지 199필지 분양을 지난달까지 모두 완료했다. 부산도시공사는 기존 도심과 연결하는 정관-석대 간 도로개설과 곰내터널 개통 등 도시 기반 인프라를 속속 완공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수요가 늘어 100% 분양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했다.

정관신도시 단독주택 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 이하로 3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점포주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급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부산도시공사는 단독주택 용지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매각을 미뤄왔던 정관신도시 중심상업 지구에 인접한 공동주택용지 3만1천292㎡와 저층 아파트용지 2만5천850㎡도 묶어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관신도시 입주율도 증가세가 가파르다. 기장군에 따르면 정관신도시 8개 아파트단지 입주율은 최근 들어 9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6천746가구 가운데 6천271가구가 입주를 마무리했다. 분양률과 입주율이 높아지자 그동안 눈치만 보던 대형할인마트, 근린상가, 주차장, 복합 상업시설 등도 착공을 서두르면서 정관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부산권 최대 신도시인 정관지구는 17개 초·중·고교, 5개의 공공청사, 공원과 녹지가 총면적의 19%에 달하는 등 우수한 정주환경 갖추고 있다.

※문의 : 부산도시공사 마케팅팀(810-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