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기, 회복·상승 추세?
제조업 가동·매출·수출 상승 … 부동산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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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 희망이 보인다."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 부산지역 경기가 조심스러운 회복·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경기가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장밋빛 전망도 잇따른다. 예산 조기집행,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자영업자 보증규모 대폭 강화, 잡 세어링(Job Sharing) 등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가 조금씩 성과를 거두는 것인가.
3월 한 달 동안 부산지역 신설법인과 제조업체 가동률은 늘어났고, 수출은 증가했다. 부동산시장 역시 회복 분위기가 감지되고, 지역상권은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3월 동안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273개로 전달(262개)에 비해 4.2% 늘었다.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평균 가동률 역시 65.2%로 나타나 4.1% 포인트 상승하는 등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조선 분야 호조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3월 수출은 올 들어 최고치인 9억5천만 달러로 수입 8억6천600만 달러 보다 훨씬 많은 흑자를 올렸다. 부산지역 수출은 지역전체 수출의 27.7%를 차지하는 선박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향후 지역 경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실물경제 회복 속도는 더 선명하다. 지역 부동산시장은 이달 들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져 미분양 물량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회복세도 뚜렷하다. 지역 백화점 업계 대부분이 4월 들어 4∼10%대의 매출 신장세를 올렸다.
지역경기가 날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부산시는 기업지원과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서둘러 시행한다. 다음달부터 자영업자 보증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고,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3월말 현재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부산시의 자영업자 지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지역 내 1천12개 중소기업에 1천324억원의 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부산시는 5월말부터는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소액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신용회복 의지가 큰 금융 소외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1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6월부터는 근로 능력은 있지만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저소득층 40만명(기초생활보호자, 긴급지원 수급자 제외)을 선별, 2천93억원의 예산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돕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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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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