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세계 첫 백화점·온천 결합 복합쇼핑몰

스파랜드·아이스링크 등 부산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보

개장 의미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최초로 쇼핑과 온천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유통업계 최초로 초대형 백화점에 온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시설 자체를 관광 상품화한 것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우선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전체 매장면적 12만6천447㎡ 중 백화점은 8만3천42㎡, 부대시설 4만3천405㎡로 종전 최대 규모였던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보다 1.6배 크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체류형 쇼핑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쇼핑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랜드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 온천을 좋아하는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백화점과 스파랜드 이외에도 아이스링크, 골프레인지, 영화관, 교보문고, 스포츠클럽 등의 부대시설도 역시 크고 웅장하다. 신세계 갤러리 등 문화예술 공간을 비롯해 해운대 금수복국, 경기도 분당의 중식당 호접몽, 서울 신사동 와인&스테이크 전문점 마카로니그릴 등 국내 유명 맛집도 대거 입점, 먹거리도 풍부하다. 부산은 신세계 센텀시티의 개장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를 확보했다. 체류형 관광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부산으로서는 온천과 쇼핑을 결합한 유력 관광 상품을 확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