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역사회, 부산상품 소비 온 힘

시·의회- 소비 활성화 시책추진·지원

상의·시민단체- 상품발굴·캠페인 전개

지역소비운동 촉진 협약

부산 지역사회가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에 팔 걷고 나섰다.

부산광역시, 부산시의회, 부산상의, 시민단체, 부산일보 등은 지난 14일 부산시청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소비운동 촉진 협약'을 맺고 지역 생산물 소비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보가 부족해 만나지 못하는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해 소비부진-기업활동 위축-실업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지역 소비촉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적극 발굴해 실행하고, 시의회는 소비활성화와 관련한 조례제정 등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부산상의는 지역기업의 우수 생산물을 발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부산YWCA 등 시민단체는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생산한 제품 구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부산일보는 각종 기획기사 등을 실어 지역소비운동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소비운동이 지역기업과 전통시장, 자영업자의 매출증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의:경제정책과(88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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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시의회 의장, 조봉자 부산YWCA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