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설 차례 준비 "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상품권 이용 캠페인…기업·단체 등 3천여 곳 이용권장 편지보내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장상인연합회는 오는 26일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에 팔 걷고 나섰다.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장도 보고 선물도 마련하는 분위기를 조성, 글로벌 한파로 더 어려워진 서민경제 안정과 재래시장 상인들을 돕겠다는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는 시민단체 등과 함께 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재래시장 이용 홍보 전단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지하철 서면·연산동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였다. 시를 비롯한 구·군별로 현수막을 내 걸어 상품권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상품권 취급 재래시장과 부산은행 관계자를 모아 친절교육도 실시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역 기업체와 단체 등 3천여 곳에 재래시장 상품권을 애용해 달라는 편지 보냈다. 시와 산하 기관의 각종 행사와 명절 위문품으로 상품권을 활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재래시장 상품권은 국제시장 등  80개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시내 60개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살 수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재래시장 상품권을 5% 할인해 주고 있다. ※문의:경제정책과(888-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