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재래시장 축제·행사 풍성

자갈치시장·국제시장 등 15곳 잔치

10월, 부산 재래시장들이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재래시장들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객이 재래시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시장특성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

부산광역시와 부산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이달 축제나 행사를 개최하는 지역 재래시장은 15곳. 먼저 중구 부평시장과 국제시장은 이 달 중순께 각각 '고객맞이 행사'와 '개장 64주년기념 축제'를 연다. 자갈치시장·신동아시장·남포동 건어물도매시장은 공동으로 '자갈치축제'를 오는 8~12일 동안 연다.

부평시장은 '부평시장 가요제' 등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1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국제시장은 개장 64주년을 맞아 '시장발전기원제'와 노래자랑 등의 행사를 연다. 자갈치축제에는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생선회 정량 달기, 어린이 낚시터 체험 등 자갈치시장 특징인 생명력이 넘치는 행사를 주로 연다. 만원 안팎의 참가비를 내면 체험장에서 잡은 고기를 회로 먹을 수 있다.

서구 충무동 새벽시장은 오는 25일 '제3회 한마음축제'에서 장기자랑·퀴즈대회·제기차기 등의 행사를 열고 드럼세탁기, TV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충무동 해안시장은 오는 13~15일 '제5회 충무동 해안시장 가요제'를 연다. 동래구 수안인정시장은 오는 8~14일 동안 '먹을거리 골목 대축제'를 열어 주요 먹을거리를 싸게 팔고, 동구 부산진시장은 4일까지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거래하는 '특산물직거래장터'를 연다. 부산진구 부전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토요 야시장'을 연다. 북구의 '정이 있는 구포시장도 오는 20~22일 '제7회 구포시장 장터 축제'를 연다.

※문의:부산상인연합회(635-5331)

 지난해 열린 부산자갈치축제 길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