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5천여명 참가 대규모 기업회의

유니시티 글로벌 컨벤션 18~20일 벡스코

미국의 건강제품 판매 다국적기업인 유니시티사의 전 세계 지사 관계자들이 부산에 모인다.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유니시티사가 오는 18~20일 벡스코·누리마루 APEC 하우스 등에서 5천여명(외국인 3천여명)이 참석해 '2008 유니시티 글로벌 국제회의'를 연다.

회의는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규모 기업회의. 당초 제주로 개최지가 확정되었지만 시설 등의 부족으로 재검토 논의가 일자 부산시가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펼쳐 지난해 8월 유치를 성사시킨 것. 유니시티 인터내셔널사는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4개 지사와 40만명의 회원을 둔 건강제품 판매 다국적기업.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정수기 등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최소한 130여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국제회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앞으로 세계적인 기업회의를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