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대한생명보험 콜센터 유치

300석 규모 … 2일 문 열어

　부산광역시가 지난달 19일 농협 콜센터 유치에 이어 이번에는 대한생명 콜센터를 유치했다．

　지난 1년간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펼쳐 300석 규모의 콜센터를 유치한 것．

　부산시는 2일 동구 초량동 대한생명 부산지점에서 대한생명보험 콜센터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2일 개소식과 함께 부산시는 대한생명보험사와 콜센터 설치 MOU(양해각서) 체결한다． 이어 대한생명보험사와 부산여자대학·부산경상대학은 산·학협력 체결식도 연다．

　부산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두 대학은 우수 인력 지원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날 대한생명보험사는 부산 콜센터 설치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부산시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두 대학 측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달라는 뜻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

　콜센터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도심상권 회복에 크게 기여해 각 지자체 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태．

　부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콜센터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왔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달 30일 정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콜센터를 더 유치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릴 정도．

　부산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콜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컨택센터협의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며，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신은철 대한생명보험 대표， 왕세창 부산여자대학 부학장， 손상호 부산경상대 학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통상협력팀(888-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