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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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지난 6일 연 제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대중교통에 해양디자인을"
○… 도시개발해양위원회 김선길(남구2) 의원은 "부산은 해양도시임에도 거리, 건물, 공원 등 시가지에서 해양의 이미지를 느낄 수 없다"며 "동북아시대의 해양수도라는 도시비전을 시각화하고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철도, 시내버스, 택시부터 해양 이미지를 입혀 누비게 해 시가지를 해양도시답게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동남권 대통합 나서야"
○… 교육위원회 허태준(북구4) 의원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이제는 거시적 안목으로 초광역적 미래를 설계할 때며 이를 위해 부산·울산·경남의 동남권 대통합이 필수적"이라며 "동남권의 통합문제는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후 끊임없이 제기돼 오고 있으며, 경남이 지난 3월8일 `화합과 공동번영의 동남권 발전계획'을 발표한 만큼 부산시도 주도적으로 대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뉴타운 해제 후속대책 필요"
○… 기획재경위원회 김척수(사하구1) 의원은 "괴정 재정비촉진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찬반 설문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많아 뉴타운사업이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라며 "재정비촉진지구 해제가 예정되어 있지만 부산시는 그 동안 토지거래, 건물 신·증축 제한으로 인한 주민재산권 피해보상은 물론, 지정 해제 이후 사후관리 및 기반시설 지원에 대한 후속대책이 없다"며 질타했다."황령터널 교통소통 대책을"
○… 창조도시교통위원회 이산하(남구4) 의원은 "황령터널 무료화 이후 교통량이 크게 늘어 출·퇴근 시간 황령터널 주변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교통체증이 극심한 실정"이라며 "황령터널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부산시민과 광안대교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대연동∼옛 대우자동차∼서면교차로를 잇는 터널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부산 문화산업 발전 매진을"
○… 행정문화위원회 이해동(연제구2) 의원은 "문화산업은 21세기 동력산업이며 다른 시·도는 문화진흥조례와 문화산업단지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의 문화산업 발전에 나서고 있다"며 "부산시는 그동안 영화·영상산업에만 올인해 온 결과 문화산업의 매출이 매년 떨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조례와 조직을 정비해 다양한 콘텐츠·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진·해일 대비 방재대책을"
○… 보사환경위원회 이경혜(한나라 비례대표) 의원은 "부산지역이 지진 안전지대라 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지만 각종 건축물의 내진설계 조차 제대로 안돼 있는 상태에서 방재교육훈련도 제대로 안돼 무방비상태에 있다"며 "지진과 해일 등 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시와 교육청이 합동기구를 만들어 방재교육훈련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개발사업 토지수용 피해 지원을"
○… 도시개발해양위원회 이종환(강서구2) 의원은 "강서구 지역에 경제자유구역,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제 토지수용으로 인해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부산시는 단순히 보상뿐만 아니라 원거주민들이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아파트 입주권 제공, 일자리 창출 같은 이주·생계대책 등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공기관서 책 대출·반납을"
○… 창조도시교통위원회 이대석(부산진구2) 의원은 "현재 부산은 문화기반시설인 공공도서관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 OECD 평균 2만700명당 1곳은 물론 전국 평균 7만명당 1곳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접근이 쉬운 도시철도, 공공기관 등을 도서 대출·반납의 거점으로 활용해 누구나 쉽게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4-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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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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