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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610호 시정

해양수도 랜드마크 ‘북항’ 뜬다…부산 관광 ‘전성시대’

‘부캉이’ 만나러 ‘구름인파’…북항 친수공원 57만여 명 몰려
부산시, 일회성 화제 넘어 관광산업 경쟁력 높일 기회 ‘활용’
‘더 머물고 쓰고 만족하는’ 콘텐츠 확충…체류 관광객 ‘확대’
‘관광+해양수도’ 연계…지역경제 활력·시민 삶 향상 ‘연결’

내용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한 마리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부산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9월 18일 상어가 발견된 이후 북항에는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상어에게 ‘북항’과 ‘상어’를 합친 ‘부캉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부산시는 시민 관심과 사랑을 반영해 ‘부캉이’를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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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대형 상어가 출몰하자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SNS 등 온라인에서는 북항 친수공원이 ‘천연 아쿠아리움’, ‘상어 직관 명소’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시민들은 상어에게 ‘부캉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사진 제공·부산일보 DB


방문객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추석 연휴를 포함해 지난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총 56만8천800명에 이른다. 부산항만공사가 약 900억원을 들여 조성한 북항 친수공원이 상어 출몰을 계기로 전국 뉴스와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잇따라 소개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았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거뒀다. 평소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던 북항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양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새롭게 부각됐다.


북항은 부산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부산의 관문이다. 북항 재개발을 통해 친수공원과 마리나, 국제여객터미널 등이 조성되면서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났다. 앞으로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시설까지 들어서면 바다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해양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상어 출몰을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산업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고 ‘해양수도 부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높아진 관심을 북항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부산 관광 전반으로 확산해 관광객의 방문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북항을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키우면서 부산 전역으로 관광 열기를 확산해 ‘부산 관광 전성시대’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의 관광 활성화 전략에 힘을 보태듯 올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급증세이다. 지난 8월 초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목표치인 400만명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늘면서 올해 1∼7월 외국인이 부산에서 쓴 카드 소비액은 7천4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8% 증가했다.


부산시는 ‘경험을 소비하는 경제활력 관광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해운대와 광안리 등 동부산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북항과 낙동강 등 서부산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역사·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한다. 바다와 강, 항만의 특성을 관광과 연계해 부산만의 도시 매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관광객을 위한 수용 태세도 강화한다. 부산역에 복합관광센터를 조성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부산 거주 외국인을 활용한 다국어 이동형 관광 안내도 추진한다. 의료·웰니스·마이스(MICE)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과 기존 관광자원의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지역 소비를 늘린다. 관광객 증가가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작성자
부산시보
작성일자
2026-09-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6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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