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km 하늘에서 부산 본다…지자체 최초 해양 위성 ‘부산샛’ 우주 안착
다누리호 적용, 첨단 편광카메라 탑재
부산항만·서해안·태평양 해역
미세먼지·해양 표면 정밀 관측
‘해양·우주 융합 데이터 시대’ 개막
- 내용
지자체 최초의 해양관측 초소형 위성 ‘부산샛(BusanSat)’이 성공적으로 우주에 안착했다. 지난 5월 3일 오후 4시 미국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 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팰컨 9(Falcon 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된 부산샛이 같은 날 오후 6시 19분 고도 약 615㎞ 궤도에서 정상 분리에 성공했다. 이어 5월 4일 오전 0시 41분 칠레 푼타아레나스 지상국과 첫 양방향 교신에 성공 후 정상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

△부산샛 궤도 분리 모습. 출처: https://x.com/i/broadcasts/1AKEmODRWpZKL?s=20부산샛은 향후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해양 미세먼지 관측 등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무게 약 12kg, 12U 규격(20cm×20cm×30cm)의 초소형 위성인 부산샛은 부산시와 지역 대학, 연구 기관, 기업과 협력해 개발했다. 약 1년간 부산항만 지역과 한반도 서해안, 태평양 등을 관측하며 해양·항만·도시문제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샛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에 적용된 편광카메라(Polcube) 기술을 지구 관측용으로 확장해 탑재했다. 편광카메라는 일반 광학카메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해양 표면과 대기 중 미세먼지의 크기 및 성분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다. 구름까지 관측할 수 있어 대기환경 분석, 기후변화 예측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3일 오후 4시부산샛이 미국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 군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팰컨 9(Falcon 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는 모습.출처: https://x.com/i/broadcasts/1AKEmODRWpZKL?s=20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협력해 관측 자료의 처리·분석 기술을 공유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지역 대학과 연구 기관에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해양 미세먼지 분석, 대기환경 연구, 항만·도시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 해양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샛 발사는 단순한 위성 발사를 넘어, 해양수도 부산이 우주 분야 기술을 활용해 해양환경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부산샛의 관측 자료가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 신산업 육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6-05-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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