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지역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마스터플랜 2024∼2028년)’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999년 전국 최초로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고 있다.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2024∼2028년)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은 ‘다시 태어나는 부산 산업, 빅 챌린지(Big Challenge)’를 비전으로 3대 방향·9개 전략산업에 대한 2028년까지의 산업별 육성 전략을 담았다. 오는 2030년까지 질 좋은 일자리 100만 개, 지역 총수출 200억 달러,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달러 달성이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양자, 전력반도체, 원전 기반 에너지,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방사선 의과학, 해양·제약 바이오산업 등 디지털·에너지·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첨단기술 육성정책과 연계해 지역 거점대학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한다.

기존 전통산업 한계 극복과 구조 전환을 위해 전기차, 친환경 스마트 선박, 로봇, 스마트 제조, 신발, 패션의류, 블루푸드 등을 미래모빌리티·융합부품소재·라이프스타일산업으로 고도화해 지역 산학연과 연계한 동반성장을 이끈다.

트라이포트 물류, 해운 항만 서비스, 금융기술(핀테크), 디지털자산, 영화·영상 콘텐츠, 게임, 컨벤션 등 부산의 특화 자산인 해양·금융·문화관광 분야 산업은 사회·경제적 글로벌 가치를 확장하고, 기회발전특구 등으로 글로벌기업 이전에 적합한 여건을 만들어간다.

부산시는 지역 9개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2025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사를 선정했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육성 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의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