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서울특별시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두 도시가 힘을 합쳐 시민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세계인이 찾아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함께 우뚝 서기로 한 것이다.

　부산시장은 지난 8월 23일 부산을 방문한 서울시장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서울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서울시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사진은 부산시장과 서울시장이 지난 8월 23일 부산시청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번 협약은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활성화, 관광교류 확대, 스타트업 육성 협력,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정원문화 활성화 등에 두 도시가 적극 협력키로 한 것.

　부산시와 서울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주요 정책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도시디자인 개발·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와 서울시는 각종 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시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울시장은 이날 협약 체결식 이후 부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서울시의 슬로건이자 미래 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갖고 서울시의 핵심 정책과 행정 마인드 등을 공유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장과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한국정치학회 주최로 `한국 미래 지도자의 길-2030 도시, 국가, 글로벌 문제 극복 리더십' 주제 특별대담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