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항 3단계 재개발 계획 수립 나서
남구·영도 일대 항만 515만㎡ 대상...친수공간·신도심 개발 방안 마련
기본구상 용역 2026년 6월 완성...원도심 일대 도시경쟁력 강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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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대개조 부산광역시가 북항 3단계 재개발을 위한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북항 1·2단계 재개발에 이어 추진할 3단계 재개발 대상지는 오랫동안 항만시설과 군사시설로 시민과 단절돼 쇠퇴가 진행되고 있는 남구·영도구 일원 북항이다.
부산시는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3단계 항만재개발사업 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4월 19일까지 접수를 받아 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가 북항 3단계 재개발을 위한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사진은 북항 3단계 재개발 대상 지역인 남구·영도구 일대 북항 전경).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북항 3단계 재개발 구역은 남구 부산항 7·8부두, 우암부두, 우암CY, 감만·신감만부두, 신선대부두, 영도구 청학·봉래·동삼동 일대로 총 면적은 515만㎡이다.북항 3단계 재개발 기본구상 용역은 원도심과 남구 일대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북항 3단계 친수공간·신도심 개발계획에 방점을 둔다.
부산시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업체의 제안서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용역은 오는 6월 착수해 2026년 6월 북항 3단계 재개발 구상과 타당성 검토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총 용역비는 8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대상 지역과 주변 지역에 대한 입지여건과 자연·인문환경, 장래의 변화 전망과 지역발전 과제 등을 분석한다. 또 대상지와 주변 지역을 포함해 항만재개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추진구역과 사업실현을 위한 주변 적정 개발규모·구역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8월 공식 발표를 통해 동구 미군 55보급창과 남구 8부두를 신선대부두 끝단 준설토 투기장으로 이전하고, 이 지역에 대해서 북항 3단계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5-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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