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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20호 시정

“부산 먼저 미래로…친환경 저탄소그린도시로”

환경, 경제 활력·시민 삶과 직결
녹색 힐링공간 늘리고 맑은 물 확보
탄소중립 맞춤형 산업·인재 육성

내용

민선 8기 시정의 도시 비전은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이다.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6대 도시목표는 ①내게 힘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②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허브도시 ③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 ④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혁신도시 ⑤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⑥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매력도시이다. 민선 8기 시정이 펼쳐갈 도시 비전과 목표의 실현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국제신문 주최 2022 가을 갈맷길 걷기4

△부산시는 친환경 저탄소그린도시를 열어가기 위해 탄소중립도시 선도, 미래 에너지 개발·육성,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에 노력한다. 다대포 갈맷길. 사진제공·국제신문
 

∎민선 8기 도시목표_⑤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오늘날의 탄소중립은 환경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 민선 8기 부산시정은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실현에 온 힘을 다한다. 탄소 저감과 시민·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끌어내기 위해 △탄소중립도시 선도 △미래 에너지 개발·육성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에 노력한다.


탄소중립 인프라 확충

부산시는 탄소중립도시를 선도적으로 열어가기 위해 ▷탄소중립 인재 양성 ▷건축물 탄소배출 제로화 ▷시민참여 탄소중립 실현 ▷녹색 힐링 공간 조성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에 전력한다. 신재생에너지와 CCUS(Carbon capture and storage·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활용하거나 이를 저장하는 기술) 관련 기술 개발, 수소경제 활성화 등을 통한 탄소중립 시대 선도 신산업 육성, 친환경 기술 기반 미래 에너지산업 확보, 그린 스마트 교통환경 확충으로 관련 인프라를 크게 넓힌다.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산업 개편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로 관련분야 핵심기술 인력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핵심 인재 양성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부산은 탄소중립 핵심 인력을 키워내는 특성화대학원 1곳을 개설 중이다. 부산시는 관련분야 대학원을 3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관련 유망산업 등에 맞춤형 융합 인재를 확보해 제공할 방침이다.


건축물 탄소배출 제로화도 추진한다. 2018년 기준, 부산지역 한 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2천674만7천 톤이다. 이 가운데 건축물이 946만4천 톤으로 35.4%에 달했다. 부산시 전체 건축물 수는 2011년 38만3천358동에서 2020년 35만6천701동으로 줄었지만, 에너지 성능이 떨어지는 15년 이상 오래된 건축물이 전체의 77.8%에 해당한다(27만7천453동, 2020년 기준).


부산시는 건축물 탄소배출 제로화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22년 3.6%, 2027년 19.8%, 2030년까지 32.2%를 낮추기로 했다. 신축건축물은 녹색건축 설계기준 강화, 제로 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를 추진한다. 기존의 오래된 건축물은 그린 리모델링 공사비 대출이자 지원, 공공임대주택과 취약계층 LED 조명기구 교체 지원, 친환경 보일러(저녹스) 설치비용 지원(대당 10만 원), 하얀 지붕 설치(쿨루프-건물 옥상 표면에 차열 페인트 시공) 지원으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 여건을 조성한다.


생활밀착형 도심공원 조성

부산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55%는 가정과 상업, 수송 등 비산업 부문이 차지한다.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난다.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이 중요한 이유다.


부산시민공원 여름 대비 쿨링미스트 작동-국제신문

△부산시민공원. 사진제공·국제신문
 

‘시민참여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자립마을, 그린아파트 인증, 미래 세대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 에너지 홈닥터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세대별 에너지 사용패턴 진단을 통해 전력 낭비 요인 안내와 절약 방법을 알려주는 부산 에너지 홈닥터, 주거용 태양광 보급 등으로 시민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설 환경을 제공한다. 시민이 탄소중립도시를 더욱 생생하게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녹색 힐링공간을 늘린다. 도시공원 일몰제로 도심 녹색 공간이 감소하면서 시민의 힐링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부산시는 명상 오두막, 오감 산책로, 나눔 숲길 등을 확충해 도심공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생활권 공원으로 만든다. 공원과 연계한 생활문화프로그램 개발, 여름 폭염 쉼터 기능 제공으로 시민 곁에 다가선 생활밀착형 도심공원으로 만든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낙동강하구의 가치를 더욱 살리기 위해 국가 도시공원 지정 추진 등으로 미래형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도시 기반을 미리 대비한다.


저탄소그린도시의 근간이 될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부산은 상수원수의 90%를 낙동강 표류수에 의존하고 있어 수질오염사고 때 수돗물 대란 발생 우려가 크다.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의 필요성이 그만큼 중요하다. 취수원 다변화로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원수 확보에 선제적으로 노력한다.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의 이행을 위해서는 영향지역(합천·창녕)의 동의가 필요한데, 중앙정부(환경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이해를 끌어낸다.


부산이 저탄소그린도시를 선도하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에너지 개발과 육성’이 중요하다. 부산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선도, 수소산업 특화 거점 실증단지 조성, 전기차 신뢰성 검증센터 조성, 부산 환경 맞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로 미래 에너지 개발과 육성에 한 걸음 앞서간다.


정부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 ‘0’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구현할 방안이 담긴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해 기후 변화 문제 해결,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 추진 전략에 따르면 CCUS 기술을 통해 5천500만∼8천460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목표이다. 이는 전체 감축량 대비 7.5∼11%에 달한다. 정부 전략에 담긴 CCUS 관련 산업은 상용화·대형화 추세로 기술 개발과 시장 규모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중견·스타트업의 CCUS 기술 개발·상용화 선점 지원, 지산학 협력을 통한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동남권 그린 수소항만 조성을 통한 CCUS 기술 실증과 청정수소 생산에도 전력한다.


수소산업 특화 거점 실증단지 조성

수소산업 특화 거점 실증단지도 조성한다. 수소산업은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이다. 신기술·신사업 창출로 지역혁신성장을 이끈다. 수소 저장·운송용 항만, 암모니아 특구와 연계한 특화 사업 육성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신항을 수소 생산, 공급, LNG, 암모니아 등 에너지 클러스터 수소항만으로 탈바꿈시킨다. 항만 내 수소 모빌리티(선박·야드 트랙터·지게차 등) 전환 수소 활용 인프라 확충,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 기술경쟁력 확보, 친환경 수소 연료 선박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수소전기버스-부산일보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사진제공·부산일보DB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차량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지역 기업의 미래차 부품 관련 업종 전환율은 낮은 수준이다. 부산시는 ‘전기차 신뢰성 검증센터’를 조성해 연구 인프라 확충, 국책 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관련 부품 국산화, 지역 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높인다. 지역 기업의 미래차 부품기업 업종전환을 통해 지역인재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한다. 이밖에 부산지역 환경 맞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태양광과 해상풍력 발전 확대, 소형 모듈 원자로(SMR) 소부장 파운드리 구축에 나선다.


첨단기술 기반 교통정보 체계구축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첨단기술 기반 교통정보 체계구축, 트램 신설로 대중교통 환경 개선,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노선 확충,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수소차·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운영을 추진한다. 첨단기술 기반 교통정보 체계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을 활용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교통 운영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 중심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교차로를 늘려 교통정보수집지역을 확대한다.

공영·공유 전기자전거 도입, 공유 모빌리티 시범지역 확대, 모든 교통 수단간 실시간 정보 연계로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끊김없는 최적의 이동 통행 경로를 제공하는 부산형 통합 모빌리티 MaaS(Mobility as a Service) 구축,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체계 노선 개편, 버스정보안내기(BIT) 확충에도 나선다.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도시철도(트램) 신설로 신교통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대중교통 조성, 원도심과 주요 관광지 트램 도입으로 도시철도 소외지역 해소와 도시 균형발전, 타 교통수단 간 효율적 환승 체계구축으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끌어올린다.


중앙버스전용차로(BRT)도 지속해서 확대한다. 2021년 기준 부산의 BRT 구간은 동래∼해운대(10.4㎞), 동래∼서면(5.9㎞), 서면∼충무(8.6㎞) 등 총 24.9㎞이다. 가야대로(서면∼사상 BRT 5.4㎞)는 개통 예정이다. 부산시는 BRT 구간 확대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이고 시민의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오는 2026년까지 수소차 234대, 전기차 916대를 늘리고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성장 추세에 발맞춰 관련 산업 인프라를 확충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내 시범 운행지구 추진, 일반자동차와 자율주행차가 공존하는 환경 조성에도 전력한다.

작성자
다이내믹부산
작성일자
2022-11-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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