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118호 시정

부산, ‘디지털·반려동물’ 산업 크게 키운다!

디지털산업에 6천700억 원 투자, 인재 5천 명 육성
반려동물산업, 대학 동물병원·펫 공원 설립

내용

부산이 디지털산업과 반려동물산업을 크게 키운다. 디지털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창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국 최초로 ‘지·산·학 펫 복합 테마파크’와 ‘대학종합 동물병원’을 만들어 해마다 성장하는 반려동물산업의 플랫폼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부산광역시는 ‘제17·18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어 ‘디지털산업 활성화’와 ‘반려동물산업 육성 플랫폼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4∼5면-2014월드IT쇼-024

△부산시는 디지털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 신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디지털 전문기업 비즈니스 지원, 디지털 융합 창의인재 양성을 4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추진에 나선다(사진은 ‘부산 월드 IT쇼’ 행사 당시 디지털 전시관 모습)

 

∎제17·18차 비상경제 대책회의

부산시가 지역 경제·산업 구조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침체한 부산경제 활력의 돌파구를 연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메타버스·5G 특화망 등 디지털산업 육성에 앞으로 5년간 6천700여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디지털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난 9월 16일 제17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D·N·A(Data·Network·AI) 넘버1 도시 부산’ 실현의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시는 디지털산업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산업 인프라 확충 △신소프트웨어(SW)산업 선정·육성 △지역 디지털 전문기업 육성·비즈니스 지원 △디지털 융합 창의인재 양성을 4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추진에 나선다.


디지털산업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력

부산시는 디지털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문기관 설립과 유치에 지역사회의 역량과 힘을 하나로 모은다.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 방안의 하나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남권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동남권 인공지능연구소 설립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과기부의 디지털산업 정책기관 중 핵심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유치에 나서고,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등과 협력해 AI 융합 시범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넓힌다.


인공지능·클라우드·메타버스·블록체인·5G 특화망 등 5개 분야를 ‘신소프트웨어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인공지능 분야는 ‘부산형 AI’를 발굴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AI 융합 시범사업’을 2022년부터 우선 추진한다. 과기부 ‘지역거점 인공지능 확산계획’의 ‘특화융합사업’과 연계한 산업 융합형 ‘AI+X 프로젝트’ 성공모델 도입으로 부산을 ‘인공지능 융합 서비스 거점’으로 조성한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과 교육센터를 유치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집적화를 통한 그린에너지 데이터 파크를 조성한다.


메타버스 분야는 시범사업 활성화로 메타산업 교두보 확보에 힘쓴다. 송정해수욕장에 메타버스 가상체험 공간인 ‘송정 서핑 빌리지’를 조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동남권 5G 특화망 기술지원센터’ 설립, ‘부산 5G 특화망 시범지구’ 구축 등을 통해 5G 특화망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2019년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의 경쟁력을 활용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시민 체감형 시범서비스 확대 등 블록체인 특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규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한다.


4∼5면-161119_BTC_Y_4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행사에서 가상 현실 체험 모습


디지털 전문기업 키우고 비즈니스 지원

디지털 전문기업 육성과 비즈니스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디지털 창업 촉진을 위해 옛 동남지방통계청 부지에 ‘부산 ICT 청년창업허브’를 내년 3월까지 조성해 디지털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자자금, 융자자금, 기술개발자금 등 기업의 자금 문제 해소를 위한 디지털기업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디지털 관련 연구·교육·진흥 기관, 기업 등을 집적한 ‘부산형 디지털 혁신파크’를 한진 CY 부지에 조성한다. 지역 기업 성장과 비즈니스 지원 확대를 위해 한·아세안 ICT융합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기반 GS인증 제도 활성화로 소프트웨어 품질 역량을 높여 국내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전시회, 수출상담회, 기술 콘퍼런스를 활성화한다.


기존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해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센터, 모바일 AI 센터, SW 융합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과 AI 서비스 도입, 물류 등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끌어낸다.


디지털 융합 창의인재 양성

지역 경제·산업 구조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디지털 융합 창의인재 육성에도 전력을 다한다.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를 운영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5년간 매년 1천 명씩, 모두 5천 명을 양성하고 취업 연계로 디지털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다. 

전문 교육기관 유치와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지원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 운영을 위해 국내외 대기업과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저출산·1인 가구 증가…‘펫팸족’ 늘어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 시장도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4만 가구에 달했다. 관련 시장 규모는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연간 10%대 고성장을 기대했다.


4∼5면-메인-2017년 제5회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01-부산일보

△부산시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에 향후 5년간 810억 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제5회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 모습.
 

부산시는 지난 9월 30일 ‘반려동물산업 육성 플랫폼 조성’을 주제로 제18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부산시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16개 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81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반려동물 양육 인프라 조성에 5년간 550억 원을 투자한다. 전국 최초로 ‘지·산·학 협력 펫 복합 테마파크’를 지역 대학과 함께 조성한다. 대학 캠퍼스 안에 들어설 펫 파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체험·여가·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창업기업 보육, 기술개발 사업화, 마케팅 지원 등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반려동물 산업 인프라 확충·맞춤형 인재 육성

지역 대학 내에 높은 수준의 펫 의료기반 시설을 갖춘 ‘대학종합 동물병원’ 유치도 추진한다. 부산에 수의학 등 전문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해 반려동물 양육가정에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용·의학·행동 교정·식품·돌봄 등 반려동물 관련 맞춤형 전문인력을 키우고, 장노년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사업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를 늘린다.


고부가가치 펫푸드 연구·개발과 고기능성 사료 개발, 공동 생산설비 지원, 우수기업 유치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에 5년간 180억 원을 투자한다. 해양수산바이오센터·수산자원연구소 등과 협업해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 기능성 사료 연구개발, 관련 산업 플랫폼 센터 내 사료 전문 연구센터 구축, 펫푸드 관련 창업에 필요한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문화와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펫 용품 디자인 개발, 용품 상설 전시와 판로개척, ICT 융합 반려동물 인식 칩 등록과 인지 센서 개발 등도 지원한다.


4∼5면-개정동물보호법홍보캠페인20180510-국제신문

△반려동물 보호 캠페인 모습.
 

반려인과 비반려인 공존하는 문화 조성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배려와 공존의 문화 조성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 이미지 구축에 71억 원을 투입한다. 가축시장이 있던 구포지역에 ‘반려동물 행복 거리’를 조성하고 ‘구포 반려동물복지센터’를 건립한다. 구포가축시장과 낙동강 변을 잇는 펫 힐링 산책길을 만들어 펫 친화적 문화를 만들어간다.

비반려인을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펫티켓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낙동강 유채꽃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반려동물 동반 입장 구역을 설정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스마트 앱 등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호텔, 음식점, 관광지 등에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업소와 대상지를 선별, 펫 문화와 서비스 산업 간 상호이익을 실현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이밖에 ‘15분 도시’와 연계해 도심 쌈지공원이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가활동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설 등을 조성한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1-10-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8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