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시민과 함께,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이끌 유능한 일꾼을 모십니다!”

부산광역시가 공사·공단, 출연기관 등 산하 22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임원급 등 39명을 전국에 공모한다. 부산의 경제, 교통, 도시개발, 기반시설, 과학, 기술, 관광, 레저, 의료, 복지, 국제교류 등 각 분야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공공기관의 수장과 고위직에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문호를 완전히 개방, 공개 모집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공기관별 경영평가 결과와 정책 수행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새로 채용할 기관장과 임원급 직위를 선정, 지난 8월 23일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공개했다. 

기관장이나 임원을 공모하는 공공기관은 △부산교통공사(사장, 건설본부장, 상임감사)△부산도시공사(사장, 상임감사, 관리본부장) △부산관광공사(사장, 경영기획실장)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상임이사) △부산환경공단(이사장, 경영본부장, 상임감사) △스포원(이사장, 본부장) 등 공사·공단 6곳과 △부산의료원(행정처장)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부산발전연구원(원장) △부산영어방송재단(본부장)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신발산업진흥센터장)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부산디자인센터(원장, 정책실장) △부산테크노파크(원장, 행정실장, 기업지원단장, 정책단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경영기획실장) △부산복지개발원(원장) △부산국제교류재단(사무총장, 사무차장) △영화의전당(대표이사)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부산문화회관(문화예술본부장, 시민회관본부장) 등 출연기관 16곳이다. 

이들 공공기관 22곳 가운데 8월 28일까지 공모 일정이 확정된 곳은 부산관광공사, 부산발전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복지개발원, 부산국제교류재단 등 7곳이다. 나머지 15개 기관도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사전 준비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조만간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도시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 대표와 주요 임원을 대폭 교체하는 만큼, 이번 공모에서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의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공공기관 대표와 임원 교체 때마다 불거지는 '낙하산 인사'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모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후보자의 능력이 철저히 검증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각 기관에 주문했다. 

특히 민선 7기 출범 이후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의장이 전격 도입키로 합의한 부산시의회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절차를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후보에 곧바로 적용키로 해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자질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수장과 주요 임원을 교체하는 공공기관의 조직안정과 장기간 업무공백 방지를 위해 공모와 임용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출연기관 기관장·임원 공모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재정혁신담당관실(051-888-2831∼5)로 문의하거나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job/employ) 또는 기관별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