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시정

“위대한 시민과 함께 글로벌도시 비전 성취”

출발, 2017 부산/인터뷰 –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민선 6기 가시적 성과 시민께 안겨 드리고 서부산시대 열 것
신공항·2030등록엑스포 부산 재도약 동력… 시민 소통 확대

관련검색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내용

"새해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각고의 노력으로 그려온 '글로벌도시 부산'이라는 큰 그림의 가시적인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 드리겠다. 부산발전과 변화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지난해가 부산이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분기점이었다면 새해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시민의 오랜 염원인 김해신공항 밑그림이 그려지고, 2030등록엑스포의 국가사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며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담보하고 재도약을 이끌 핵심사업인 신공항과 등록엑스포 유치에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고 자신했다.

 

story09795.png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해가 부산이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분기점이었다면 새해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병수 부산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성과 및 아쉬운 점은.

-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 김해신공항 유치다. 수도권 일각의 편견과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김해신공항을 유치한 원동력은 위대한 부산시민이 있어 가능했다. 부산시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쉬웠던 점은 재난 대응 미숙이다.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이 어느 때 보다 컸지만 대응은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의 뼈아픈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재난시스템의 체계적 정비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부산을 만들겠다.

 

2017년 시정 핵심 화두는.

- 새해는 김해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항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되고, 2030등록엑스포의 정부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그런 만큼 부산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 특히 올해는 김해신공항의 밑그림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는 만큼 시민이 염원하는 안전하고 24시간 뜨고 내리는 '대한민국 제2 관문공항'으로 김해공항이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을 비롯한 민선 6기 비전사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취임 때부터 일자리 창출을 제1 공약으로 내세웠다. 성과와 올해 구상은.

- 민선 6기 부산시정은 지역의 고질적인 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을 제1 목표로 지난 3년 동안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부산일자리정보 네트워크 구축, 구인·구직정보 통합지원, 맞춤형 진로상담, 일자리 르네상스프로젝트 등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하지만 일자리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민간에서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최대한 뒷받침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

 

서부산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 부산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다. 낙동강을 미래 부산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들어 위대한 서부산시대를 열겠다고. 지난 2015년 12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을 발표했고 지난해 8월에는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서부산시대의 개막을 알리겠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해 11월 서부산청사 및 서부산의료원 건립 등을 담은 서부산 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 시장은 올해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과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부산을 창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낙동강 하굿둑은 오는 2025년까지 완전 개방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 지진 이후 안전은 중요 화두가 됐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다.

- 부산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진방재 전문가를 채용했다. 지진대응 매뉴얼을 개편하고 대피소를 정비하는 한편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사업 예산도 확충했다. 신속한 지진재난 상황전파를 위해 7개 지역 방송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원클릭 재난상황 전파시스템' 활용과 기상관측장비를 확대하는 등 재난 조기경보 체계를 확립했다. 올해는 시민 중심의 재난경보시스템을 보다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 부산시는 2015년 고리 1호기 영구정지의 성과를 거뒀다. 향후 부산지역 추가 원전 건설은 반대한다. 다만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원전 건설과 운영에 앞서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에너지 안보와 국가 경제,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의 선택적 공급을 결정했다.

- 기장 앞바다는 지난 2년 동안 410회에 걸친 수질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완벽하게 깨끗하다. 원전과 11㎞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반대민원이 계속되고 이로 인해 시설물 가동이 장기간 중단되는 등 사회적 손실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전용관로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물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수돗물 선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장읍과 장안읍, 일광면에 있는 산업단지와 개별공장, 목욕탕과 상가 등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마을이나 아파트단지에서 1명이라도 반대하는 주민이 있다면 공급하지 않을 것이다.

 

부산형 복지시책인 '다복동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 다복동사업은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 동(洞)을 만드는 것이다. 분산된 복지서비스 제공 체계를 동으로 일원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동 단위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52개 다복동 활동을 모니터한 결과,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4배가 늘어났고, 방문상담 4배, 통합사례관리 3배, 복지서비스연계가 3배나 늘어나는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올해는 132개 동, 내년에는 205개 전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이 글로벌 영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영화영상산업 발전 전략은.

- 영화·영상인프라 조성에 막바지 퍼즐을 맞추면서, 영화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생각이다. 영화영상산업 발전 예산을 지난해보다 66% 증액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부산시민들에게 당부 말씀은?

- 민선 6기가 순항할 수 있도록 무한한 성원과 사랑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장 취임 이후 부산시민의 위대한 힘을 절실히 느꼈다. 메르스 극복 과정에서의 아낌없는 헌신, 고리 1호기 영구정지와 신공항 유치를 이끌어 낸 열정 등 부산시민의 힘이라면 그 어떤 도전과 장애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올해도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 당부 드린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7-0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