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1만940㎞ 대장정 성공
해양~대륙 잇는 물류루트 탐방 … 유라시아 관문 '부산' 홍보
종착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착 … 부산데이·K-pop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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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부산 원정대'가 해양과 러시아 대륙을 잇는 1만940㎞의 유라시아 물류루트를 직접 체험하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종 종착지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지난달 31일 도착했다.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는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며 러시아 주요 도시와의 민간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사진은 부산 원정대가 출항 이틀 만인 지난달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하자 현지 환영단이 소금과 빵을 원정대원들에게 대접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최종 종착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부산의 자매도시이다. 부산 원정대 방문을 계기로 알렉산드롭스키 야외공원에서는 현지 시민과 관광객, 원정대가 함께 하는 '부산데이' 행사와 K-pop 콘테스트, 부산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는 지난달 16일 한국해양대 실습선인 '한나라호'로 바닷길을 출발, 이틀 만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이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해 모스크바, 이르쿠츠크,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주요 7개 도시를 방문, 물류루트 체험 및 민간교류에 나서 부산 위상을 크게 알렸다.
부산 원정대는 '환동해 해양물류루트 탐험대' 활동을 시작으로 러시아 방문 도시 간 소통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도착역마다 △(블라디보스토크) 부산관광사진전, 부산-러시아 청년교류와 친선 교류의 밤, 한-러 비즈니스 세미나, 극동개발부 견학 △(하바롭스크) 부산-하바롭스크 경제교류회 △(이르쿠츠크) 부산영화제 홍보, 부산-러시아 차세대 리더 교류, 한국음식축제 △(노보시비르스크) 부산영화제 홍보 △(예카테린부르크) 부산표지판 제막식 △(모스크바) 극동개발부 토크콘서트, 부산-러시아 차세대 리더 교류, 한국기업 견학 등 부산과 러시아의 우호친선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는 '희망의 길! 하나의 길! 통일의 길!'을 주제로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한국해양대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한편, 부산 원정대의 대장정 성공을 기념해 지난달 3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시를 방문한 부산시장은 '부산의 날' 기념행사 참석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유라시아 관문 자매도시 간 협력사업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시장은 열정과 인내로 험난한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잘 마친 원정대원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도 전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6-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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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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