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관광택시 100대가 지난 21일 발대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갔다.

부산관광택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관광명소와 맛집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이나 시민들은 전용콜센터(051-600-1004)에 전화해 예약을 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탈 수 있다. 요금은 시간운임제를 적용해 1시간 2만원, 3시간 5만원, 5시간 8만원, 10시간 15만원, 1일(12시간) 18만원이다. 각종 통행료와 주차요금은 승객이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부산을 처음 방문했거나 구체적 여행계획을 잡지 않은 관광객을 위한 9개 관광코스 패키지도 운행한다. `바닷가 갤러리 코스' `영화 주인공 되기 코스' `사랑과 영혼 따라잡기 코스' `명상과 휴식 코스' `세계 유일 UN공원 그리고 평화 코스' `용의 귀한 코스' 등 6개 테마관광코스와 야시장 방문 등 3색 야경관광코스다. 관광코스 패키지는 시간운임제 대신 코스별 5만∼12만원의 정액요금제를 적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택시 홈페이지(ddcall.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관광택시는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예약을 받는다.

부산시는 부산관광택시 운행을 위해 지난달 일정 자격을 갖춘 택시운전자를 공모, 100명(개인택시 90·일반택시 10명)을 선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관광안내와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 항상 깨끗한 복장으로 관광안내는 물론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을 태우고 관광명소와 맛집 등을 안내하는 부산관광택시 100대가 운행을 시작했다(사진은 지난 21일 부산관광택시 기사들이 발대식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