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인증하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이 내년부터 33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경영·시설환경·서비스 질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노인장기요양기관이 3곳 더 추가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올해 인증 심사를 통해 △중구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노인주간보호) △영도구 와치노인주야간보호센터 △사하구 평화주야간보호센터 등 3곳을 최종 선정해 지난달 30일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들 기관에는 '부산시 인증시설'임을 알리는 현판과 운영비 일부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가 시설을 선택할 때 관련 정보도 알려줄 방침.

부산시 인증을 획득한 3개 기관의 인증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년으로, 인증시설 자격 유지를 위해서는 매년 심사를 받아야 한다.

부산시와 (재)부산복지개발원은 노인인구와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운영, 서비스 표준을 마련해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8곳, 2013년 11곳, 2014년 11곳에 이어 올해 3곳 등 총 33곳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2015년 부산시 인증 노인장기요양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