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내년 건전재정 기조를 더욱 강화하면서 △부산경제 체질 혁신 △스마트 도시재생 △생활문화 융성 △도시안전 및 민생안정 △서부산시대 등 5대 분야, 16개 핵심추진과제, 34개 세부과제 추진을 통해 부산의 미래발전을 이끌 사업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경제체질 혁신 분야에는 지역특화 연구개발(R&D) 서비스업 육성 137억원, 산학협력 중심 연구개발 거버넌스 구축 71억원, R&D 연구인력 양성 및 인재유치 10억원, 벤처·창업기업 사업화 역량강화 126억2천만원, 성장 단계 창업기업 지원 31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 체질을 튼튼히 하면서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고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사진은 도시재생 모델로 각광받는 감천문화마을. 최근 건축가 승효상 씨가 빈집을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꾸민 '독락의 탑'모습).

또 사물인터넷 기반 전략적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플랜트 등 5대 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반 구축 259억원, 고도화 기술개발 지원 등 신산업 창출 143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통일에 대비한 환동해권 글로벌 경제 허브 조성과 관련해 해외 마케팅 및 초광역경제권 등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구축 49억원, 남북경제협력사업과 유라시아 원정대 추진 등에 3억3천만원을 배정했다.

스마트 도시재생 분야에는 지역특화 근린 재생형 도시재생 16억원, 산복도로 르네상스 도시재생 103억원, 문화 중심 창조플랫폼 조성 3억4천만원, 근대건조물 보전·관리 9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마을지기사무소 등 마을공동체 회복 지원 69억원, IT인프라 활용 주거환경 개선 93억원 등을 배정했다.

생활문화 융성 분야에는 오페라하우스 등 생활문화 인프라 조성 143억원,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문화향유 기회 확대 33억원, 부산문화재단·부산민예총 등 예술단체 지원 94억원, 문화 취약계층 맞춤형 문화복지 지원 70억원 등을 반영했다.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글로벌 브랜드화 105억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등 문화예술 공연 세계화사업 29억원 등도 반영했다. '남부권 글로벌 관광 허브 구축'을 위한 부산과 후쿠오카 광역 관광교류사업 2억원, 유라시아 관문도시 브랜드 글로벌화 5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시안전 및 민생안전 분야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도심 동맥인 동천 생태하천 복원 117억원을 비롯해 '부산 물길 회복'을 주제로 한 하천정비 중장기 계획 수립과 추진에 199억원을 반영했다. 건강하고 따뜻한 부산형 복지 실현을 위해서 자활센터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자립 지원 강화 546억원, 공공복지 전달체계 개선 12억9천만원, 건강 친화도시 기반 조성 97억원, 체육시설 조성 89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 연장(다대선) 건설 1천293억원, 반여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35억원 등도 반영했다.

서부산시대 분야에는 부산대표도서관 서부산권 건립 120억원, 서부산권 도시재생 특화마을 조성 2억2천만원을 설정했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통한 낙동강생태계 복원을 위해 낙동강수계 오염물질 관리 및 수질개선에 5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서부산권 연결을 통한 광역경제권 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역경제권 도로망 구축 214억원, 가덕신공항 건설 23억원 등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