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남구 문현동 '금융센터 디온플레이스'와 대연동 'UN평화기념관'이 올해 부산다운 건축상 금상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는 2015 부산다운 건축상 공모를 통해 (주)삼현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 김용남 건축사가 설계한 '금융센터 디온플레이스'와 (주)상지이앤에이 건축사사무소 오철호 건축사가 설계한 'UN평화기념관'을 각각 일반·공공분야 금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대상을 선정하지 않았으며, 금상 2작품과 은·동·특별상 각 3작품 등 총 11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부산 남구 '금융센터 디온플레이스'와 'UN평화기념관'이 올해 부산다운 건축상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금융센터 디온플레이스(왼쪽)와 UN평화기념관 전경.

부산다운 건축상 일반분야 금상 수상작인 '금융센터 디온플레이스'는 각 층을 내·외부가 관통되는 열린 'ㅁ'자 형태로 만들었고, 복도를 열린 마당과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다.

공공분야 금상 수상작인 'UN평화기념관'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의 날갯짓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했다.

은상에는 해운대구 중동 '오션어스 해운대 사옥', 부산진구 전포동 'Archi-Calli-Tonic', 부산진구 가야동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등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서구 송도 '골목미로',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기장군 기장읍 '부산과학관' 등이 뽑혔다.

올해는 특히 공동주택 분야도 수상작을 선정하는 등 공공기여 및 상징성을 고려한 특별상을 마련,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동구 초량동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해운대구 중동 'AID아파트' 등을 선정했다.

2015 부산다운 건축상은 7일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막식 때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