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이시호 성신선박 대표이사, 박용범 청맥외과의원 원장, 박영준 경동주재 대표가 올해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으뜸장'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에서 '제7회 부산시 사회공헌장'을 시상했다.  

부산시 사회공헌장은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사회 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나눔, 섬김, 베풂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나눔부문 으뜸장 이시호 성신선박 대표이사, 버금장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 △섬김부문 으뜸장 박용범 청맥외과의원 원장, 버금장 SK해운가족봉사단(팀장 임미경) △베풂부문 으뜸장 박영준 경동주재 대표, 버금장 (주)사랑모아에셋(대표이사 정상호) 등이다.

나눔부문 으뜸장 이시호 대표는 장애인·어르신 등과 결연을 맺고 연간 1천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버금장 부산항만공사는 해사고·물류고 등 학교와 아동센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저소득가정 어린이 병원비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섬김부문 으뜸장 박용범 원장은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를 운영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박 원장은 5년간 1억7천4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버금장 SK해운가족봉사단은 아동복지시설을 후원하며, 홀몸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풂부문 으뜸장 박영준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 부부회원으로 2억6천400여만원을 기부했으며, 무료급식, 집수리, 도시락 배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버금장 ㈜사랑모아에셋은 가정위탁 어린이 1천20명과 결연을 맺어 후원하고 있으며, 홀몸어르신 김장 전달, 산복도로 꾸미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 사회공헌장 수상자에게는 시 주관 문화·예술행사 우선 초청, 공영주차장 3년간 무료 이용, 수상기업에는 기업상품에 사회공헌표식 3년간 부착,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준한 예우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