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오는 29일 부산항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쇼를 오전 9시30분부터 10분간 부산항대교와 부산항 해상에서 펼친다. 부산항대교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불꽃쇼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오후 7시부터 차량을 통제한다. 29일 오후 7~9시 영도 방향 1·2차로를 통제하고, 9~11시부터는 양방향을 전면 통제한다.

북항재개발지구 앞 해상에서도 불꽃 연출을 위한 바지선 정박 등으로 오후 9~10시 주변 반경 200m 이내 접근을 통제한다.

부산항에서 10분간 펼쳐지는 이번 불꽃쇼는 중·동·영도·남구 등 원도심 어디서나 볼 수 있을 전망. 하지만 부산시는 부산항 주변에 관람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6시부터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교통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항만 축제인 ‘제8회 부산항축제’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과 국제크루즈터미널 일대에서 해양체험·전시·공연 등 3종 2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