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리에 ‘문화 봄바람’ 분다
부경대 앞 ‘대학로 놀이터’·북구 ‘젊음의 거리’ 문화 해방구
서면 문화로·해운대 버스킹 존 등 곳곳 춤·노래공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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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부산 거리에 '문화 봄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 곳곳에서 봄꽃처럼 화사한 거리공연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지역 12개 대학 학생들의 연합회인 (사)부산시대학문화연합회는 남구 대연동 부경대 앞 가로수 길에서 '대학로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공연과 프리마켓을 연다. '대학로 놀이터'는 오는 17일 개장식과 비보이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이어진다.
매주 공연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비보이 배틀 대회, 힙합 배틀 대회를 비롯해 대학 동아리연합회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6시를 전후해 중고물품이나 수공예품, 예술작품 등을 팔거나 전시하는 프리마켓도 함께 한다.
중구 광복로와 BIFF광장 일대에서도 둘째 주 금요일, 셋째 주 일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거리공연이 열린다.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도 오는 17일부터 거리공연이 찾아온다. 둘째 주 금요일과 마지막 주 수요일, 젊음의 거리를 찾으면 춤과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부산진구 서면 영광도서 맞은 편 문화로와 송상현광장에서도 오는 11월까지 수·목요일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 해변 '버스킹 존'에서는 음악밴드를 중심으로 거리공연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바다처럼 상쾌하고 낭만 가득한 노래를 선물한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에 들어선 버스킹 존은 지난해까지 모두 5곳이었지만 올해는 10곳으로 확대될 계획으로 서울 홍대 못지않은 거리공연 명소로 유명세를 얻을 전망이다.
- 관련 콘텐츠
- 서면·광복로·덕천동 거리는 지금 ‘공연 중’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4-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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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7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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