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명품시장 만든다
2015년 2월 9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 내용
영화 '국제시장' 개봉 이후, 국제시장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경제통상국에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시장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월9일 월요일 아침 부산시 정책회의,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세트와 당시 실제 배경을 합성하여 만든 국제시장 영화 속 한 장면.경제통상국은 영화 '국제시장' 흥행을 활용해서 국제시장을 글로벌 명품 전통시장으로 육성키로 했습니다. 부평깡통시장 및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하나의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첫째, 중소기업청이 공모하는 '글로벌 명품시장' 지정을 추진합니다. 공모에 당선되면 3년간 50억원(국비 25억원, 시비 25억원)이 국제시장 특화육성사업에 투입됩니다.
둘째, '국제시장' 영화 테마거리 조성에 나섭니다. 최근 해운대 마린시티 해변로 일대에 영화의 거리가 조성되어 전국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국제시장에도 테마장소 5곳을 비롯해 영화테마 카페, 스틸컷 활용 보도 조성 등으로 영화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명물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셋째, '국제시장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합니다. 현재 경제통상국이 계획하고 있는 구간은 대청로에서 국제시장 사거리까지이고, 토,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10시까지입니다만, 현재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국제시장상인회, 부평깡통시장상인회 측과 논의 중이어서 일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게 되면 이 구간에 부평깡통 야시장과 연계한 야시장을 운영하고 상설문화공연, 세계벼룩시장, 거리의 화가, 국제시장 골목길 테마버스킹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교통은 안전하게, 성묘는 편리하게 - 설 준비 분주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시 각 부서에서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영역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선 교통국은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합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소보다 약32%를 증편해서 시민불편을 줄이도록 했고요, 부산역과 노포동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부산역 새벽2시, 노포동터미널 새벽1시까지 연장해서 운영키로 했습니다. 도시철도는 승객 폭주 시 임시열차 5편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사회복지국에서는 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을 찾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참배시간을 연장합니다. 평소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입니다만, 설 연휴기간에는 오전8시부터 밤 10시까지 참배하실 수 있습니다. 추모공원 주변의 차량 통행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교통 소통대책도 추진하고 있고, 75개의 임시 참배대와 간이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사회복지국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나누기 위한 시책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의탁노인 2만6천세대에 명절위로비를 보내드리고, 노숙인들을 위해 합동차례상 차리기도 지원합니다. 또한 설 연휴 전에 부산시 각 국별로 사회복지시설 85곳을 방문해 격려금과 성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부산에서부터 만들어 보자'
최근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문제가 온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요즘 여성가족관실의 최대 고민이기도 합니다. 오늘 정책회의에서 여성가족관실에서는 그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우선은 보육교사를 감시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만 생각할게 아니라 이런 일이 반복되는 근본적인 이유부터 새롭게 인식하자고 말합니다. 아동학대가 일어나는 이유는 보육교사 개인의 문제도 있겠지만,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이기도 하고요, 아동학대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나 교육 강화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요, 부모와 교사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구축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성가족관실은 우선 지난 1월부터 이번주 금요일(2월13)일까지를 기간으로 부산시내 200개 어린이집에 대한 아동학대 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발견되지 않은 사례는 없는지, CCTV설치 현황은 어떤지,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 부산전역 어린이집 교사 700여명이 모여 자정결의대회도 개최했습니다.
1월2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자정결의대회' 모습.앞으로는 어린이집 현장평가단 운영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7명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을 꾸려서 어린이집을 수시로 지도 점검하고, 애로사상과 건의사항을 반영하는 한편, 현장 평가에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습니다. 보육교사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처우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복지수당, 근무환경개선비 인상, 장기근속수당 신설 등 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보육코크 콘서트 개최, 특별인성교육 등으로 현장의 문제를 현장에서 풀어갈 수 있는 체제를 갖춰나갈 방침입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소식이 다시는 안 들렸으면 좋겠군요.
즐거운 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 박명자
- 작성일자
- 2015-02-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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