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오는 공공기관 줄 섰다
작년 영화·영상 3곳 이어 금융·해양·수산 관련 8곳 이전
부산위상 크게 업그레이드
- 내용
올해 8개의 공공기관이 부산에 새 둥지를 튼다. 지난해 이전한 영화·영상 관련 공공기관 3곳에 이어 올해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금융·해양·수산 관련 8곳이 이전한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수산·영화·금융 중심지로의 위상을 크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먼저 문현혁신도시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청소년상담원 등 6곳이 오는 9월 입주할 예정이다. 이미 입주한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기술보증기금, 현재 사옥을 공사 중인 부산은행과 함께 금융 중심지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는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여줄 해양·수산 관련 4개 공공기관이 자리잡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이전을 마쳤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말 청사를 준공, 옮겨올 예정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내년 말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센텀시티에 이전한 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게임물관리위원회도 올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영화의 전당·영상후반작업기지·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와 어우러져 국내 최대 영화·영상클러스터로 발전할 전망이다.
부산혁신도시 사업으로 부산에 들어서는 공공기관은 모두 13곳. 올해 옮겨오는 8곳과 지난해 이전 완료한 4개 공공기관과 함께 내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까지 옮겨오면 내년 초에는 13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한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4-01-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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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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