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로수는 어떤 나무? 왕벚나무>은행나무>느티나무
부산 가로수 화보집 발간
- 내용
부산의 가로수는 모두 14만4천231그루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 종류는 왕벚나무가 4만2천245그루(29%)로 가장 많다. 이어 은행나무(3만5천420그루, 25%), 느티나무(1만6천585그루, 12%), 버즘나무(8천627그루, 6%), 이팝나무(7천932그루, 5,5%) 순이다.
부산광역시는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처음으로 도시 전역 가로수를 모두 조사했다. 이를 통해 각 거리별 가로수 사진과 수종,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담은 화보집 ‘부산의 가로수’<사진>를 최근 발간했다.
부산의 가로수는 낙엽수가 88%를 차지했으며, 상록수는 12%에 불과했다. 나무 종류는 36종류에 달하지만 왕벚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버즘나무, 이팝나무, 후박나무, 회화나무, 먼나무, 해송, 메타세쿼이아 등 10개 종류가 전체 92%를 차지했다. 나머지 종류 가운데는 희귀 가로수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 양운로에는 깊은 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황벽나무가 7그루 있으며, 동래구 온천천로에는 콩처럼 생긴 열매를 맺는 가중나무 8그루가 서식하고 있다. 사상구 강변대로에는 작은 가지에 잔털이 있는 폭나무 28그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형 부산시 녹지정책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화보집은 단순히 부산의 가로수 현황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속에서 자연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녹지정책과(888-513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1-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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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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