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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91호 시정

부산 찾는 중국관광객 가파른 증가세

올 상반기만 31만명 방문…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
일본인 관광객수 첫 추월… 크루즈·직항로 확대 효과

내용

부산을 찾는 외국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중국관광객 증가세가 가파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처음 일본관광객 수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부산광역시 집계결과 올 상반기 부산을 찾은 중국관광객은 31만7천139명.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3천974명에 비해 무려 30% 급증했다. 2009년 15만6천명이던 상반기 중국관광객은 2010년 19만3천명, 2011년 19만5천명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부산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크게 증가, 올해 처음 일본관광객 수를 추월할 전망이다(사진은 아시아 최대 크루즈 '마리너'호를 타고 부산에 입국한 중국관광객들이 지난 16일 신세계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기는 모습).

부산시는 중국을 거치는 대형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이 잦아진데다 직항노선 증설과 전세기 취항 등 항공노선이 풍부해진 점을 중국관광객 급증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에어부산이 시안 직항노선에 취항한 4월 이후 월평균 10~20% 수준이던 중국관광객은 40%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상반기 부산을 찾은 일본관광객은 25만3천5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줄었다. 엔저 현상으로 환율부담이 커진데다 K-팝을 비롯한 각종 한류행사, 저비용항공이 수도권에 집중, 관광객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말 이변이 없는 한 일본이 고수해온 '부산 관광업계 최대고객' 타이틀은 중국이 차지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말 부산을 찾은 중국관광객은 59만501명으로 늘 1위 자리를 차지해온 일본관광객 60만1천684명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부산시는 급증하는 중국관광객의 구미를 자극할 상품개발과 함께 일본관광객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6개월 전 모객을 마치는 전세 크루즈에 대한 지원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부산을 찾은 외국관광객은 모두 131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세 3.6%를 훨씬 웃돈다. 중국(30%)에 이어 호주(29.1%), 러시아(21.9%), 미국(21.2%), 싱가포르(19.8%) 관광객의 부산방문이 눈에 띄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3-08-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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