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부울경 60% 찬성
한국지방정부학회,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 1,890명 설문 결과
- 내용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부산·울산·경남 주민 10명 중 6명은 신공항 건설 최적지로 '가덕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지난달 4∼21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이용 부산·울산·경남 20대 이상 주민 1천8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93%가 '가덕도'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동남권 주민 여론 등을 파악, 향후 신공항 추진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 신공항 건설에 대한 △필요성 △바람직한 후보지 △바람직한 추진방식 등 17개 항목을 조사했다.
먼저 '신공항 건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의 경쟁력 있는 공항 건설(46.13%)'을 가장 많이 꼽아 '영남권 균형발전'보다 '경쟁력 있는 공항'을 더 희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공항 추진에서 보다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부산항과의 연계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50.96%)와 대구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의 균형 발전(28.39%)이라고 답했다.
'가덕도를 우선 후보지로 선정해야한다는 의견에 대해 부산 64.39%, 울산 63.21%, 경남 55.12% 주민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국제경쟁력이 가장 높은 공항(후보지)은 가덕도 53.49%, 밀양 20.94% △항공기 이착륙의 안정성이 높은 후보지는 가덕도 50.43%, 밀양 21.41% △24시간 가동에 유리한 후보지는 가덕도 52%, 밀양 19,43% △전반적으로 바람직한 후보지는 가덕도 56.37%, 밀양 20.67% 등 전 분야에서 가덕도가 밀양보다 앞섰다. 이들 응답자는 신공항 추진 방식으로 정부(37.67%) 보다는 부·울·경 주도(47.01%)로 하되 주민 부담이 생기면 부산 50.73%, 울산 63.74%, 경남 70.94%가 반대 한다고 답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08-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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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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