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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9호 시정

부산 도시철도역에 이야기꽃 피었네

범내골·교대·광안·금련산역, ‘부산 이야기’ 담은 판 등장

내용

“어흥! 나를 기억하느냐? 범내골은 우리 아비·할아비 호랑이들이 대대로 살아온 곳. 범내골 호랑아, 살아있으면 어흥! 소리쳐봐라. 호랑이 살아야 부산이 당당 일어서리니.”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익살스런 호랑이 그림이 붙어 있다. 노란색 판에 그려진 호랑이 그림 옆에는 '호랑아 나오너라!'는 제목으로 ‘범내골’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부산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붙여 놓은 '이야기판'이다.

범내골·교대·광안·금련산역, ‘부산 이야기’ 담은 판 등장

부산 도시철도역 4곳에 해당 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이야기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은 범내골역에서 이야기판을 보고 있는 관광객).

부산 도시철도역에 해당 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이야기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와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도시철도 4개역 스크린도어에 총 16개의 '이야기판'을 붙여 놓았다. 도시철도를 기다리는 시민·관광객에게 인근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다.

부산도시철도역 이야기판 설치는  부산을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마들기 위한 사업의 하나. 1차로 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교대역, 2호선 광안·금련산역 등 4곳에 설치했다. 범내골역은 '전통과 기운', 교대역은 '교육의 꿈', 광안역은 '젊음과 축제의 공간', 금련산역은 '금련산의 정취'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판은 해당 역과 관련된 역사·문화·관광 등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 그래픽, 사진, 카툰 등과 함께 동화나 그림책처럼 전하고 있다.

부산을 찾은 관광객 박현도(23·경기도 과천) 씨는 "도시철도를 기다리는 동안 이야기판을 보며 부산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돼 좋다"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야기판을 보느라 열차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8-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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