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생태공원서 키운 청보리…어려운 이웃·철새 배 불린다
2.1t 수확해 1.3t 푸드마켓 기부
나머지는 건조시켜 철새 먹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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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 변 삼락생태공원에서 자란 청보리가 어려운 이웃과 철새를 위한 귀중한 식량이 되고 있다.
부산광역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최근 삼락생태공원의 1만3550㎡ 규모 보리밭에서 청보리 2.1t을 수확, 1.3t을 지난달 21일 부산 푸드마켓에 기부했다. 청보리 470만원 어치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먹거리로 보탠 것. 나머지 0.8t은 건조한 뒤 겨울철 낙동강 하구를 찾아드는 철새들의 먹이로 사용할 방침이다.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키운 청보리가 어려운 이웃과 철새를 위한 귀중한 식량이 되고 있다(사진은 청보리 수확 모습).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보리를 파종해 기간제 근로자를 활용해 보리밭을 가꿔, 지난 10일 수확한 뒤 정미소에서 보리쌀로 가공했다. 올해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0.5t 더 늘었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한 청보리는 지역 푸드마켓에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보리 기부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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