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허남식 부산시장의 민선5기 3년간, 부산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미래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도시품격을 드높이며 세계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펼치며 시민 삶의 질 끌어올리기에, 민선5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는 성과도 내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민선5기 3년 주요 시정성과다. 무엇보다 동부산권 센텀·마린시티 개발, 서부산권 33㎢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국제물류도시 개발 등으로 장차 100년을 먹고 살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 것이 큰 성과. 고질 같던 용지난 속에서 도시 외곽에 산업용지를 넓혔고, 기업이 돌아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같은 부산형 창조도시 재생사업으로 열악한 서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도 내고 있다.

부산이 최근 10년 사이 최첨단 I T와 영화·영상, 국제회의도시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변화·발전의 중심에 해운대 센텀·마린시티가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해운대 더포스코샵에서 내려다 본 일대 전경.

침체일로를 걷던 원도심은 확 살아났다. 백화점과 상가가 살아나고, 거가대교 개통효과까지 더하면서 발 디딜 틈 없는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부산역 일원 종합개발에 북항재개발 사업까지 완성하면 부산의 역사는 또 바뀐다. 100년 만에 부산시민 품으로 되돌린 옛 하야리아부대 땅은 세계적인 도심공원으로, 양정 일원 중앙로는 국내최대 '송상현 광장'으로 얼굴을 바꿔가고 있다.

부산 원도심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부산시와 중구의 원도심 살리기와 롯데백화점, KTX 전구간·거가대교 개통,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등으로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다(사진은 인파로 가득 찬 광복로).

라이온스 세계대회 같은 대형 국제회의 성공개최로 MICE 개최도시 전국 1위에, 부산의 도시브랜드 파워는 서울을 제치고 3년 연속 1등이다. 영화의 전당이 기네스에 오르고, 영화·영상 관련 공공기관 및 제작사의 부산이전이 가속화하면서 아시아 영화·영상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이 국제회의도시 위상을 굳히며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부산의 '마이스 도시' 위상을 크게 끌어올린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참가자들의 퍼레이드 모습.

'그린부산'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 생활권 도시림 전국 1위의 푸른 도시에, 온천천 동천은 물고기가 뛰노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산-바다-강을 잇는 264㎞의 갈맷길을 완성, 시민생활을 크게 업그레이드했다. '크고 강한 부산' 슬로건처럼 여러 분야에서 두루 부산의 체질을 강화하고 세계화하며, 수도권에 대항하는 남부경제권의 맏형 기반을 착실하게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의 도심하천이 악취 풍기는 '죽은 하천'이라는 오명을 벗고 속속 생태하천으로 다시 살아나 시민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사진은 온천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