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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시민에게 더 가까이

2013년 5월 29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3월 27일부터 한 달 동안 부산시내 구·군을 순회하며 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부산시와 각 구·군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시정의 따뜻한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지요. ‘주민과의 대화’와 ‘민생현장 탐방’을 통해 시장님을 만난 시민들께서는 부산시에 많은 제안과 요청도 해오셨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시 간부들은 정책회의를 열고, 당시 접수된 시민들의 요청과 제안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가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말씀드리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고, 몇 사례만 말씀 올리겠습니다.

우선 4월3일 서구 방문에서는 구덕산 꽃마을 주변 환경을 개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에, 복지건강국은 곧바로 현장 확인에 들어갔고 5월3일 꽃마을 일대 주변 환경정비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4월8일은 남구 감만동 참살이마을 행복센터가 문을 열던 날입니다. 저 뒤로 동네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패 모습 보이시죠?

서구에서는 ‘울지마 톤즈’의 故이태석 신부 생가를 복원해서 관광 자원화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는데요, 이 건은 이미 올해 초 부산시가 4억원의 예산을 서구청으로 보내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에는 (사)이태석 신부 참사랑실천사업회도 힘을 보태서 생가복원 뿐 아니라 생가에서부터 송도성당까지 약 150미터의 길을 ‘이태석 신부 명상의 길’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있답니다.

사하구 방문은 4월1일 사하구 보훈회관 개관식에 맞춰 이루어졌습니다. 마을주민들께서 엄청 반겨주시네요...^^

영도 방문에서는 태종대주차장을 확충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요, 환경녹지국은 18억원의 추경예산을 반영해서 주차장 269면을 조성하기로 했고요, 사상구에서는 사상공업지역 악취저감대책을 세워달라는 요청에 따라 2014년도 국비에 13억원의 예산을 신청해서 대책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중구에서는 중앙공원 산책로를 정비해달라는 건의가 있어서 6월 중 980미터의 산책길 전체를 탄성포장재로 새 단장하기로 했습니다. 동구 자성대와 증산공원이 밤에 너무 어둡다는 민원이 있어서 내년 예산에 5억원을 확보해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어이쿠, 북구 방문 때는 시장님이 시민들로부터 꽃다발도 받으셨군요.

부산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저염식 식생활문화 캠페인을 펼치자는 분도 계셨습니다. 복지 건강국에서는 이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5월14일 캠페인을 실시했고요, 연중 캠페인 계획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접수된 시민들의 요청이 모두 87건인데요, 물론 부산시의 역량으로는 들어드리기 힘든 요청도 있었습니다. 관련 법률을 새로 제정해야 가능하다거나,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효용이 너무 낮게 나오는 일들이 그것인데요, 부산시는 이런 요청들도 못 들은 척 하는 것이 아니라 목록을 작성해두고 상황 변화를 지켜보며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가 있은 뒤 허남식 시장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현장에 나가보면 연세 드신 분도 있고 젊은 사람도 있고, 침착하신 분도 있고 성격이 급하신 분도 있습니다. 고마워하시는 분, 화를 내시는 분, 부산시가 도저히 들어드릴 수 없는 부탁을 하시는 분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은, 그 분들 모두가 우리가 섬기고 모셔야할 시민이라는 사실입니다. 부산시가 들어드릴 수 없는 것을 원하실 할 때는, 저 분이 얼마나 답답하면 저러실까, 그 심정을 이해해 드려야 됩니다. 같이 맞장구라도 쳐드려야 합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도울 길을 찾아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진심으로 미안해해야 합니다. 시민들은 그런 시정에 감동하고 칭찬하게 될 겁니다.”

자유와 평화의 상징, 유엔참전 기념거리 조성

다른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남구 유엔기념공원 주변 거리 일대를 ‘유엔참전 기념거리’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어디냐고요? 밑에 그림 보시죠~~^^

어딘지 아시겠죠? 빨간 선 세 개가 모인 곳이 유엔로터리입니다. 여기서 도시철도 대연역까지는 ‘평화거리’, 부산박물관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은행나무길은  ‘유엔거리’, 유엔기념공원 앞을 지나는 길은 ‘추모거리’로 조성합니다. 이 길은 21개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꾸미게 되고요, 올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내년부터 2016년까지 조성하게 됩니다. 총사업비 50억원이 들어가는데 이 중 33억원은 이미 국비를 확보해뒀습니다. 운치 있고 품격 있는 길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아들아, 궁금한 것이 많은 너는 밤새 물어라”

올 여름 부산시청 외부 담벼락을 장식할 부산문화글판 여름편이 선정되었네요.

이번 여름편 공모에는 모두 424작품이 접수되었고요, 이 가운데 선정위원회가 당선작으로 뽑은 글귀가 바로 저, 이준관 시인의 ‘여름밤’ 일부입니다. 부산진 소방서에 근무하시는 김대호님이 보내주신 글귀로군요. 부산문화글판 여름편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부산시청사 중앙대로 쪽 외벽에 설치합니다.

저 작품 외에도 20개 응모작이 가작으로 선정되었고 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당선작 한 분께는 3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보내드리니 오는 가을편에는 여러분도 꼭 참여해보세요. 응모는 부산시청 홈페이지로 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3-05-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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