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도시 부산에 ‘영화의 거리’
영화의 전당∼해운대해수욕장∼문탠로드 8㎞ 구간
영화 명장면 벽화·배 모양 전망대·레드카펫거리 등
- 내용
영화·영상도시 부산에 '영화의 거리'가 생긴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문탠로드에 이르는 8㎞ 구간을 '영화의 거리'로 만든다. 해운대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공모'에 '영화의 거리 조성사업'이 당선돼 국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국비와 시·구비 등 16억원을 들여 영화의 거리 조성에 나선 것이다.
영화·영상도시 부산에 영화의 거리가 생긴다. 해운대구는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문탠로드에 이르는 8㎞ 구간을 영화의 거리로 만든다(사진은 영화의 거리 계획 구간인 마린시티에 들어설 전망데크와 영화의 명장면을 트릭아트로 꾸민 해안 제방 조감도).'영화의 거리'는 '영화와 만나고, 친해지고, 놀고, 이별하고, 영화를 추억하는 길'을 주제로 다섯가지 스토리로 꾸민다. 영화 마니아들이 길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우선 올해 말까지 5개 구간 가운데 마린시티에서 동백섬으로 이어지는 세 번째 구간을 먼저 완성할 예정이다. 세 번째 구간은 마린시티 제방에 트릭아트와 슈퍼그래픽으로 영화의 명장면을 관람하면서 중간지점에는 전망데크와 쉼터를 만들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캐러비안의 해적' 배 모양을 본떠 만든 전망데크에 오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빠져든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해운대구는 나머지 구간은 관광객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무비스타가 되어보는 '레드카펫 거리', LED 스크린으로 BIFF의 성장스토리를 보여주는 '역사의 길'을 비롯해 악보 보도, 음악분수 등이 있는 이색 거리로 만든다.
해운대구는 영화의 거리 조성과 함께 '해운대 단편 영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5월 시나리오를 공모해 12월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영화를 만들어보는 '시민영화학교'와 4월과 10월에는 영화 '해운대'와 '도둑들' 촬영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해운대 영화촬영지 투어'도 운영할 방침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3-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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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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