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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당신… 부산시 고졸공무원 합격자 임소리씨

내용

지난 14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바로 이 사람, 만 19세 임소리씹니다. 그녀는 14일 오후 4시 부산 중구청에서 당당 부산시 공무원이 된 것을 확인받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명장을 받은 것입니다.

3월14일(목), 임소리씨는 드디어 임명장을 받고 부산시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임소리씨의 공무원 임용은 주목받을 만한 특별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고졸 채용’입니다. 고학력 고실업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전 사회적으로 고졸채용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이 바람의 풍차를 세차게 돌리기 위해 앞장선 것입니다.

부산시, 지난해 7월 고졸 경력경쟁시험 시행

부산시는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부산시공무원 경력경쟁시험(9급)을 치렀습니다. 대상은 부산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들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32명이 응시했습니다. 그리고 당당 6.4: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5명이 합격 이번에 임명장을 받고 부산시 산하기관과 일선 구군에서 꿈을 펼치게 된 것입니다.

다섯 명, 영광의 주인공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임명장을 받은 임소리씨는 부산문화여고 졸업생으로 보건간호학을 전공했습니다. 앞으로 부산 중구보건소에서 그 갈고닦은 실력을 십분발휘할 예정인데요. 19살 소녀의 포부가 당당하고 듬직합니다.

사무실에서 선배직원과 이야기하는 모습 : 임소리씨는 앞으로 부산시 중구보건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칩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이루어져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친구들도 모두 부러워하고요. 고교 3년 동안 전공을 열심히 공부한 만큼 대학 나온 사람들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새롭게 도입된 제도의 첫 번째 수혜자인만큼 잘 적응해서 빠른 시간 안에 자리를 잡고 싶습니다”

6.4:1 높은 경쟁 뚫고 최종 5명 공직사회 첫 발

한참 대학의 낭만에 젖어있는 또래 다른 친구들이 부러울 법도 한데 임소리씨는 이처럼 분명하고 소신 있는 목표를 향해 지금부터 더 전력질주 달릴 참입니다. 이런 딸을 대견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어머니 김애리씨, 그 마음은 어떨까요?

“대견하고 자랑스럽지요! 하지만 마음 한 편은 대학을 포기한 것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도 딸이 선택한 것이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누구나 가야하는 세상에서 소신 있게 자신의 길을 선택한 딸을 응원합니다.”

부산시, 고졸채용 확대 방침…올해도 8명 임용 예정

부산시는 앞으로도 고졸채용을 확대할 방침인데요. 올해도 보건직 2명, 토목직 8명, 건축직 3명 등 모두 8명을 임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고졸자로 채용하기 적합한 직무를 찾아 고졸채용의 기회를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파이팅하는 임소리씨 : 부산시 공무원 임소리씨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모두가 대학을 바라볼 때, 과감하게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 임소리씨. 당신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13-03-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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