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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68호 시정

“억울·복잡 의료사고, 의논할 곳 생겼어요”

부산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무료상담’ 인기

내용

몸 아프면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 직장과 학교를 쉬어야 하고 만만찮은 병원비도 부담이다. 치료과정에서 '의료과실'을 겪어도 전문 의료지식이 없어 의료진의 잘못을 증명하기도 어렵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서울 소재)이 문을 열었다. 부산지역 의료분쟁 중재신청은 7.8%로 다른 시도에 비해 높다. 그러나 부산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기엔 경제·정서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어려움 해결을 위해 부산시가 나섰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상담실 운영'을 끈질기게 요청한 것. 부산시의 노력으로 지난 1월부터 '부산상담실' 운영이 가능해졌고 '상담실'은 입소문을 타고 인기다.

"억울하고 복잡한 의료사고, 이제 의논할 곳이 생겨 고맙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의료분쟁중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중재원 직원 4명을 지원받아 시청사 내에 '부산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사 2층 시민봉사과에 상담실을 설치했으나, 상담인 편의를 위해 14층 의무실로 옮겼다.

첫 달인 지난 1월에는 홍보 부족으로 상담 이용자가 8명에 그쳤으나 지난 2월에는 63명이 상담 신청을 했다.

부산시가 의료분쟁중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사 내에 '부산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분쟁 상담시간이 1인당 평균 1시간 이상 걸리고 상담신청자 63명 중 36명만 상담을 받고 나머지 신청자 27명은 예약 접수 후 그냥 돌아가야만 했다. 이처럼 의료분쟁조정 상담신청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시는 월 1회 계획하고 있던 상담실 운영을 월 2회로 늘릴 계획이다. 상담 신청인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당일 현장 상담접수 방식을 사전 예약제로 바꿀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들이 의료분쟁조정 상담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상담실의 상시 운영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보건위생과(888-2815)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3-03-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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