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올해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공동 관광마케팅에 힘을 모은다.

부·울·경 3개 시·도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동남권경제발전위원회,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에어부산,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등 9개 기관·단체 마케팅 실무 책임자 40여명은 지난 20일 부산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긴급 회동,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부울경 방문의 해' 관련 3개 시·도와 각 기관·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엔저 현상 등으로 줄어들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 방안을 집중 협의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울경 3개 시·도와 관광 관련 9개 기관·단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울경 방문의 해' 관광마케팅에 힘을 모은다(사진은 지난 20일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가진 '부울경 방문의해 마케팅 전략회의 모습).

박상철 부산관광공사 마케팅단장은 "이번 회의는 3개 시·도의 '부울경 방문의 해' 선포 이후 관련 실무자들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진 첫 회의"라며 "앞으로 수시로 만나 부울경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마케팅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관광공사(사장 엄경섭)와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지난 20일 부산 관광·MICE산업 발전과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관광·MICE행사에 참가하는 내·외국인 방문객 영접, 안내, 환송 등 편의 제공과 항공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관광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