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북한 NET- 연예인
연륜·외모·당성 두루 갖춰야
- 내용
- 3등급·8급수로 분류하고 국가에서 월급받는 공무원 연예인을 북한에서는‘대중예술인’이라 부른다. 북한에서도 유명 대중예술인은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일반 주민들과 다른 대우와 명예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의 대중예술인들은 국가에서 월급을 받는 공무원. 때문에 월급이 올라가는 것 외에 다른 부수입은 없다. 하지만 인민배우가 될 경우 정무원 부부장(차관급)과 비슷한 대우를 받는다. 북한은 예술인들에 대해 급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민배우 공훈배우 일반배우 등 3등급으로 분류하고 8개의 급수로 나눈다. 급외 배우도 있다. 연극영화대학 학부를 졸업하면 6급을 받는다. 인민배우는 각 분야 연예인 중에서 최고의 명예칭호다. 연륜이 있고, 외모도 뛰어나야 하며 당성도 중요한 요소다. 북한은 전문적인 예술인 양성을 위해 분야별로 각급 학교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배출된 영화 스타로는 85년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의 교환방문을 계기로 우리에게 알려진 인민배우 홍영희. 북한 5대 혁명가극의 하나인‘꽃파는 처녀’를 영화화할 때 주인공‘꽃분이’역을 맡아 일약 톱스타로 부상했다. 90년대 들어 최고 배우는 오미란이고 남자배우는 ‘민족과 운명’에서 박정희역을 맡아 열연한 김윤홍이며, 90년대 이후 북한의 젊은 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중가수는‘휘파람’의 전혜영이다. 보천보전자악단 소속의 그녀는‘휘파람’이 히트를 치면서 혜성같이 나타난 존재다.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평양교예단 단원 모두가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다음은 ‘김장’ 입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11-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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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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