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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64호 시정

부산, 시내버스 이용 훨씬 편해진다

급행버스 도입·버스전용차로 확대…환승센터 늘리고 2층버스 도입 검토
■시내버스 발전 5개년 계획

내용

부산 시내버스가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시내 주요 구간에 급행버스를 도입하고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한다. 버스를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환승센터도 늘리고, 버스 이용정보 제공도 첨단화한다. 2층 버스 도입도 검토한다. 부산 시내버스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진정한‘시민의 발’로 거듭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시내버스가 준공영제 5년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5년 시내버스 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2007년 5월15일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시민 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대중교통 서비스는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 5년 동안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연평균 4.4% 가량 늘었다. 시민만족도는 2006년 60.9점에서 2011년 83.1점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부산시민이 환승제로 아낀 교통비는 한해 1500억원에 이른다. 시내버스 요금 역시 교통카드 기준 1천80원으로 대도시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저렴하다.

부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7년까지 ‘시내버스 준공영제 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5년간 4개 분야 15개 사업에 1천335억원을 집중 투자, 대중교통(버스·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을 현재 42.4%에서 45.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시내버스 개선 사업으로 간선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를 도입한다. 당장 올해부터 설계에 들어가 2015년 운행할 계획. 간선급행버스는 외곽과 도심을 빠르게 다니는 버스. 중앙전용차로를 달리며, 버스우선 신호를 받는다. 교통여건을 고려해 우선 동래 내성교차로~송정 14.5km, 동래 내성교차로~양산 26.3km, 하단교차로~진해 용원 15.9km 등 3개 구간에 도입할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도 부산 전역에 걸쳐 설치 가능한 구간을 찾아 적극 확대한다. 기존 버스전용차로 32개 구간 79km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택시와 승용차 등이 진입할 수 없도록 CCTV 단속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할 방침이다.

서면 롯데백화점 앞·부산역·하단 교차로·노포동 버스터미널·사상 버스터미널·남포동 등 6곳에 설치한 버스 환승센터를 덕천역(2013년)·센텀시티(2014년)·광복동(2015년) 등 3곳에 추가 설치한다.

시내버스를 관광상품화하면서 승객을 더 태울 수 있는 2층 버스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 도로여건과 관광객 동선 등을 고려해 부산역~해운대, 동래~해운대 구간에 2층 버스 도입 타당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도착시간 등 이용 정보도 디지털 운행기록 장치 등을 통해 더 정확하게 알려주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서도 쉽게 도착시간을 알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밖에 승객 대기시설 확충, 차량 고급화,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편리·쾌적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2-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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